2010년 5월 7일 금요일

빌어먹을 긴장감

모스를 신서버로 이관한 이후
DB서버가 뻗어버리는 경우가 생겼었다.
DB백업받아둔 데이터를 네트웍으로 재백업받았었는데
그 문제때문인지 네트웍에 부하가 걸리는 현상과 함께
서버가 먹통이 돼버리는거다.
일주일에 한 번씩 한달간.
지금도 그 생각만 하면 끔찍하다.

그 이후로 웬만한 작업은 저녁 여덟시쯤부터 한다.
조금 크다 싶으면 아예 주말에 하고.
이게 6개월쯤 되어가니 짜증도 나고...

지금 50기가쯤 되는 데이터를 휴지통에 모셔두고 있는 사이트가 있어
휴지통 비우는 스케줄을 돌려버렸다.

DB퍼포먼스 모니터를 띄워놓고 계속 관찰중인데
잘 보지는 못하지만 뭐든 그래프가 위로 올라가면 빡빡하다는거니까...
안그래도 90에서 100을 오락가락하던 Avg.Disk Queue Length항목의 그래프가
100을 달리는거다. 페이지가 세 페이지를 넘길때까지.
젠장 오전부터 또 죽는거 아냐?
뒷통수에 굵은 땀방울 세 개가 연속으로 맺힐때쯤
다행히 다시 구불구불 돌아와서 한숨 놓았다.

사내시스템인데도 이렇게 긴장감 빠방한데,
그동안 빌링시스템은 어떻게 해왔던걸까.
다시 빌링시스템으로 돌아가면 이 긴장감에서 벗어나게 될까.
오히려 빌링시스템이 더 무서울텐데..
유저들이 직접 쓰는 데다가 돈이 오가는 문젠데.
그동안은 뭣도 모르고 어리버리했던게 분명하다. 쯥.

그래도 빌링이 더 재밌다.
모스 깔금하게 정리해서 인수인계해주고
개발의 세계로 돌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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