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3일 목요일

벤지

가끔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데,
그러다보면 꼭 그 녀석이 생각난다.

어릴때 집 마당에서 강아지를 키웠는데,
세 자매는 그 강아지를 정말 미친듯이 이뻐했다.
안고다니고 업고다니고 벌레잡아주고...

그 강아지는 커서 엄마가 되고 할머니가 되었다.
같이 지낸 시간만큼이나 서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서
다른 생명에겐 많은 정을 주지 못했다.

일화 1.
아침에 책가방메고 집을 나설땐 딱 집앞근처까지만 따라나왔다.
(대문이 없던 관계로 온 동네가 그녀석 놀이터였다.
저녁때 엄마나 아빠 마중나갈땐 어디까지고 따라왔다.
그치만 데리고 갈 수 없을땐
안돼. 한마디면 충분했다.

일화 2.
과자봉투 소리와 일반 비닐봉투 소리를 구분했다.
과자봉투 조물락거리는 소리가 나면 나타나서 왕왕 하고 현관문을 앞발로 쾅 하고 쳤지만
그냥 비닐봉투소리엔 귀도 움찔거리지 않았다.

일화 3.
밥주러 나갔는데, 그녀석 밥그릇이 안보이는거다.
아빠가 마당청소하다가 어딘가로 잠시 치워둔거겠지.
마당 여기저기를 기웃거려도 안보이길래
벤지야, 니 밥그릇이 없다. 오데갔노... 하자
내가 들고 있던 밥그릇만 쳐다보며 꼬리치던 녀석이
화단 구석으로 후다닥 뛰어갔다.
거기에 자기 밥그릇이 있었다.

뭐, 지금 당장 생각나는건 이정도.
나의 유년 10년을 같이 보냈고, 헤어진지 10년이지만
아직도 가슴한구석에 그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남아있다.
새끼들도 어찌나 이쁘게 낳았었는지... 아이구...
보고싶구나...

또 어떤 생명과 그렇게 순수하게 소통할 수 있을까.
내 시간을 오롯이 나누며 즐거워할 수 있을까.

이 나이가 되어선 내남자와도 그건 힘들지 않을까 싶다.

얏홍, 유시민.

속보떴다.
유시민 단일후보 확정.
일단 산 하나 넘었네.
축하.

2010년 5월 12일 수요일

MOSS2007 로그인 방식 변경

휴우.. 석달을 질질 끌던 -내가 끌었지만- 작업을 결국 완료했다.
토일을 몽당 바쳐서. 으흐흑.

지금도 유저대응을 하고 있지만, 뭐, 큰 산을 넘고 나니 시원하다.

주말에 빡쎈 작업을 하고 나면 그 다음 주는 골골골...
지금도 졸려서 계속 눈에 히아레인을 투하...
이거 하루에 열 번 이상은 넣지 말라는데... 쩝.
유저쪽이 안정되면 하루 쉬어야지.

휴우... 수고했어.. 토닥토닥

[펌] Windows RunDll32.exe를 활용하여 프로그램 실행하기

제목: Windows RunDll32.exe를 활용하여 프로그램 실행하기


이름: 안경훈

등록일: 2008-09-05 17:14

조회수: 615 / 추천수: 94




RunDll32

실행창이나 아이콘으로 활용하면 좋다



프로그램 추가/제거

RunDll32.exe shell32.dll,Control_RunDLL appwiz.cpl,,0



인터넷 콘텐츠 관리자

RunDll32.exe msrating.dll,RatingSetupUI



제어판

RunDll32.exe shell32.dll,Control_RunDLL



인터넷 임시 파일

RunDll32.exe InetCpl.cpl,ClearMyTracksByProcess 8



인터넷 쿠키삭제

RunDll32.exe InetCpl.cpl,ClearMyTracksByProcess 2



인터넷 히스토리 삭제

RunDll32.exe InetCpl.cpl,ClearMyTracksByProcess 1



인터넷 폼 데이터 삭제

RunDll32.exe InetCpl.cpl,ClearMyTracksByProcess 16



인터넷 패스워드 삭제

RunDll32.exe InetCpl.cpl,ClearMyTracksByProcess 32



인터넷 모두 삭제

RunDll32.exe InetCpl.cpl,ClearMyTracksByProcess 255



인터넷 Add on 된 파일 삭제

RunDll32.exe InetCpl.cpl,ClearMyTracksByProcess 4351



날짜/시간

RunDll32.exe shell32.dll,Control_RunDLL timedate.cpl



장치관리자

RunDll32.exe devmgr.dll DeviceManager_Execute



폴더 옵션 - 일반탭

RunDll32.exe shell32.dll,Options_RunDLL 0



폴더옵션 -보기

RunDll32.exe shell32.dll,Options_RunDLL 7



폴더옵션 - 검색탭

RunDll32.exe shell32.dll,Options_RunDLL 2



암호기억 마법사

RunDll32.exe keymgr.dll,PRShowSaveWizardExW



하이브네이트

RunDll32.exe powrprof.dll,SetSuspendState



키보드 속성- 키설정

RunDll32.exe shell32.dll,Control_RunDLL main.cpl @1



화면 보호

RunDll32.exe user32.dll,LockWorkStation



마우스 단추 설정 변경

Rundll32 User32.dll,SwapMouseButton



Mouse Properties Dialog Box

Rundll32 Shell32.dll,Control_RunDLL main.cpl @0,0



네트워크 드라이버 연결 마법사

Rundll32 Shell32.dll,SHHelpShortcuts_RunDLL Connect



네트연결

RunDll32.exe shell32.dll,Control_RunDLL ncpa.cpl



Internet Explorer 즐겨찾기 관리

Rundll32.exe shdocvw.dll,DoOrganizeFavDlg



프린터 사용자 인터페이스

Rundll32 Printui.dll,PrintUIEntry /?



프린터

Rundll32 Shell32.dll,SHHelpShortcuts_RunDLL PrintersFolder



전원 옵션

RunDll32.exe Shell32.dll,Control_RunDLL powercfg.cpl



국가 및 언어옵션

Rundll32 Shell32.dll,Control_RunDLL Intl.cpl,,0



저장된 사용자 및 암호

RunDll32.exe keymgr.dll,KRShowKeyMgr



하드웨어 안정제거

Rundll32 Shell32.dll,Control_RunDLL HotPlug.dll



소리설정

Rundll32 Shell32.dll,Control_RunDLL Mmsys.cpl,,0



시스템 속성 -고급탭

Rundll32 Shell32.dll,Control_RunDLL Sysdm.cpl,,3



시스템 속성 - 시스템 보호탭

RunDll32.exe shell32.dll,Control_RunDLL sysdm.cpl,,4



시스템 속성 - 원격탭

RunDll32.exe shell32.dll,Control_RunDLL sysdm.cpl,,5



작업표시줄

RunDll32.exe shell32.dll,Options_RunDLL 1



사용자 계정

RunDll32.exe shell32.dll,Control_RunDLL nusrmgr.cpl



Windows 보안센터

RunDll32.exe shell32.dll,Control_RunDLL wscui.cpl



윈도우 정보

RunDll32.exe SHELL32.DLL,ShellAboutW



Windows 폰트

Rundll32 Shell32.dll,SHHelpShortcuts_RunDLL FontsFolder



Windows 방화벽

RunDll32.exe shell32.dll,Control_RunDLL firewall.cpl



[출처] RunDll32 활용
작성자 뎅구르르




http://www.linuxgood.com/bbs/view.php?id=windows&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reg_date&desc=asc&no=29

2010년 5월 10일 월요일

문득 떠올랐다.

문득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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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살펴본 그 아이 PC에 있던 환하게 웃던 사진들.
난 그런 표정을 별로 본적이 없어서, 충격받았었다.

이 아이는 나랑 있으면 행복하지 않구나.

그래서 난 절대 잡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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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잠이 오지 않아 이리저리 뒤척이다 문득 떠올랐다.
그리고 눈물이 흘렀다.
젠장.

맞다, 지진.

낮에 지진이 있었다.
회사가 23층이라, 웬만하면 그냥 우우웅 떨고 마는데
오늘 지진은 짧지만 쿵하는 충격이 있었다.
집에 있었으면 꽤 무서웠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큰 지진이 곧 있을거라는건 대부분 느끼고 있다.
나의 작은 소망이라면,
그냥. 회사에 있을때 대낮에 일어났음 한다는거.
그 편이 견디기 좀 수월하지 않을까.

근데, 회사에 혼자 있을때 나는건...
이건 아니잖아.

졸려졸려졸려

졸려죽겠는데 당최 잠들지 못하고 있다.
두시간을 뒤척이다 결국 이렇게.

하루종일 작업하느라 피곤해죽겠는데.

아, 짜증이다.

2010년 5월 7일 금요일

빌어먹을 긴장감

모스를 신서버로 이관한 이후
DB서버가 뻗어버리는 경우가 생겼었다.
DB백업받아둔 데이터를 네트웍으로 재백업받았었는데
그 문제때문인지 네트웍에 부하가 걸리는 현상과 함께
서버가 먹통이 돼버리는거다.
일주일에 한 번씩 한달간.
지금도 그 생각만 하면 끔찍하다.

그 이후로 웬만한 작업은 저녁 여덟시쯤부터 한다.
조금 크다 싶으면 아예 주말에 하고.
이게 6개월쯤 되어가니 짜증도 나고...

지금 50기가쯤 되는 데이터를 휴지통에 모셔두고 있는 사이트가 있어
휴지통 비우는 스케줄을 돌려버렸다.

DB퍼포먼스 모니터를 띄워놓고 계속 관찰중인데
잘 보지는 못하지만 뭐든 그래프가 위로 올라가면 빡빡하다는거니까...
안그래도 90에서 100을 오락가락하던 Avg.Disk Queue Length항목의 그래프가
100을 달리는거다. 페이지가 세 페이지를 넘길때까지.
젠장 오전부터 또 죽는거 아냐?
뒷통수에 굵은 땀방울 세 개가 연속으로 맺힐때쯤
다행히 다시 구불구불 돌아와서 한숨 놓았다.

사내시스템인데도 이렇게 긴장감 빠방한데,
그동안 빌링시스템은 어떻게 해왔던걸까.
다시 빌링시스템으로 돌아가면 이 긴장감에서 벗어나게 될까.
오히려 빌링시스템이 더 무서울텐데..
유저들이 직접 쓰는 데다가 돈이 오가는 문젠데.
그동안은 뭣도 모르고 어리버리했던게 분명하다. 쯥.

그래도 빌링이 더 재밌다.
모스 깔금하게 정리해서 인수인계해주고
개발의 세계로 돌아가야지.

2010년 5월 6일 목요일

간절히 자살을 꿈꾼 밤

회사에 형사들이 들이닥쳤다.
나에게 이것저것 캐묻는다.
주로 LA에서의 행적이다.

태연하게 대답하려 애를 쓰지만
나는 더이상 빠져나갈 수 없다는 걸 안다.
끔찍하다.
그 사람들에게도 미안한 감정이 느껴지지만
나를 알던 사람들에게 이런 인간임이 탄로난다는 사실이
더없이 끔찍하다.
그리고, 내가 한 짓에 대한 반성보다
탄로나는 것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나란 인간이
끔찍하다.

지독하게 자살을 꿈꾼다.
나를 좋아해준 사람들에게 이런 꼴을 보이고싶지 않다.
두렵지만, 이게 최선일것 같다.
내가 죽어 사라지는 것.

그렇게 온갖 두려움에 몸부림치다 잠을 깼다.

더듬어보면,
내가 이렇게 잔인한 사람인가 싶어 울었던,
무서운 짓을 저지르는 꿈을 꾼 적이 있다.
아마도 그 곳이 LA였나보다.
그 꿈의 2탄인 셈이다.

말로도 글로도 그 어떤 것으로도 그 두려움은 표현할 수 없다.
아직도 머리가 아프다.

하지만, 현실이 아니라는 것에 나는 무한히 감사한다.
난 자살따위는 하고싶지 않다.
나는 그 무엇에도 그렇게 좇기고싶지 않다.

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현실의 오늘아침이 정말 행복하다.